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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이틀째 영남 공략…심상정, '사드 배치' 성주 방문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는 이틀째 영남권을 공략하며 보수층의 바른 선택을 호소했습니다. 대구를 연고로 한 프로야구팀 경기를 관람하며 시민과의 소통에 나섰습니다.

홍준표 후보에 대한 지역 내 여론조사 쏠림 현상을 견제하기도 했습니다.

[유승민/바른정당 후보 : 홍 후보는 도저히 보수의 품격을 유지할 수도 없고, 보수 대표라고 부끄러워서 내놓을 수가 없을 거다.]

부산에서는 문화예술산업 육성과 부산 글로벌종합촬영소 건립을 약속했습니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도 대구·경북 지역을 돌며 TK가 먼저 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문재인-심상정 양자 구도에 대한 자신감도 내비쳤습니다.

[심상정/정의당 후보 : 저 심상정, 문재인, 안철수 이 세 사람의 개혁 경쟁을 하는 선거에요. 누가 과연 60년 기득권 체제를 과감하게 혁신할 수 있습니까.]

사드 배치 지역인 경북 성주의 마을회관도 찾아 주민들을 위로했습니다. 대통령이 되면 사드 배치를 철회하고 한미협상 과정을 공개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영상취재 : 이재영·배문산, 영상편집 : 김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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