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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이천·여주 도자기 축제 개막…새 볼거리 제공

<앵커>

이천과 여주, 두 지역 모두 도자기 축제로 유명한 곳인데요, 이천은 오늘(28일) 개막했고 여주는 내일 축제의 막이 오릅니다.

최웅기 기자입니다.

<기자>

이천 도자기 축제장에는 전에는 없던 새로운 볼거리가 마련됐습니다.

물레를 돌리는 게 아니라, 3D 프린팅을 이용해 도자기를 만들어 갑니다.

정교한 컴퓨터 프로그램에 따라 한결 한결 도자기가 모양을 갖춰갑니다.

7시간 정도 지나면 USB에 저장됐던 프로그램대로 도자기가 만들어집니다.

형태가 완성되면 그림 그리기와 초벌구이 등의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사람의 손으로 만들기 힘든 복잡한 형태의 도자기를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안성만/세라믹 디자이너 : 정교한 제어장치로 움직이기 때문에 절제돼서 아주 정교하게 사람의 손으로 하기 힘든 그런 형태를 만들어 낼 수 있고요.]

또, 이천 도예 명장들이 빚어낸 예술 도자기 전시장도 마련됐습니다.

이천만이 가지는 예술 도자기의 진수를 느낄수 있습니다.

축제장까지 가는 길도 좋아졌습니다.

[조병돈/이천시장 : 서이천 IC에서는 10분정도 밖에 되지 않습니다. 3번국도에서는 바로 진입이 가능하기 때문에 아주 편리합니다. 좋은 여행 한번 하시는 게 어떻겠습니까?]

이번 이천 도자기축제에서는 이천의 대표적인 예술도자기에 최첨단 기술인 3D 프린팅을 이용한 도자기까지 더해지면서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명품도자기와 실용적인 생활도자기로 유명한 여주 도자기 축제는 신륵사관광지 일대에서 내일 개막합니다.

여주 축제를 대표하는 도자기 접시 깨기대회와 각종체험행사외에도 풍부한 먹거리가 더해졌습니다.

[원경희/여주시장 : 명성황후 생가·이포보 당남리 섬의 아름다운 유채꽃물결과 함께 여주의 멋과 경치를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여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여주 도자기 축제는 다음 달 14일까지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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