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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바이오메디컬 연구원 한자리에…"메카 만든다"

<앵커>

바이오메디컬 산업은 울산의 미래성장 동력 중 하나인데요, 울산을 중심으로 동남권 바이오메디컬 연구원들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여 머리를 맞댔습니다.

보도에 김규태 기자입니다.

<기자>

규모가 무려 1경 원에 이르는 헬스케어 시장.

황금알을 낳는 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울산시는 바이오메디컬 국가산업단지 조성 등 관련 산업 육성 전략 수립에 착수했습니다.

울산이 국내 최고 수준의 게놈 연구뿐 아니라 바이오 메디컬 분야 기초 연구가 가장 탄탄한 곳이기 때문입니다.

[조윤성/한양대 겸임 교수 : (울산 논문 중) 바이오메디컬 분야가 총 64%를 차지했습니다. 그래서 타 시도와 비교한결과 논문의 생산성이라든지 논문의 품질, 양쪽 면에서 굉장히 (높습니다.)]

이런 가운데 울산과 부산, 포항 등 동남권 바이오메디컬 연구원들로 구성된 리더스 포럼이 처음으로 유니스트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포럼에는 이학과 공학, 기초의과학 분야 박사급 연구원 100여 명이 참여해 미래 전략 수립과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한 방안 마련에 나섰습니다.

[서판길/동남권 리더스 포럼 초대 회장 : 집단연구를 하는 연구센터를 중심으로 모여서 고민하다 보면 좋은 아이디어가 생기고 우리 지역 경쟁력뿐만 아니라 국가경쟁력을 갖게 될 거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우수한 연구인력과 산업도시 기반을 토대로 초고령화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따른 바이오메디컬 분야에 대한 새로운 연구와 인재양성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박도준/국립보건연구원장 : (동남권에) 연구에 강점이 있는 대학들이 같이 모여있기 때문에 부산 쪽에 있는 여러 병원과 융합이 되면 굉장히 좋은 협력체를 형성할 수 있을 거라 생각됩니다.]

해마다 두 차례 열리게 되는 동남권 바이오 메디컬포럼을 통해 연구역량이 급성장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바이오메디컬 산업이 울산의 신성장 동력이 되기 위해선 연구개발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과 연구역량을 산업화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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