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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릭] 한반도 위기설 이용?…日 지도층의 '호들갑'

SNS와 인터넷 인기 검색어를 통해 오늘(18일) 하루 관심사와 솔직한 반응을 알아보는 <오! 클릭> 시간입니다.

지난 한 주 한반도를 둘러싸고 위기설이 고조됐었는데요, 그런데 이 위기설을 엉뚱하게 이용하는 사람이 있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 '호들갑'입니다.

소셜미디어와 온라인커뮤니티에는 한 장의 사진이 눈길을 모았습니다. 사진에는 일식당으로 추정되는 매장 입구에 식당 주인이 쓴 것으로 보이는 종이가 붙어 있는데요, "일본 셰프가 전쟁 난다고 도망갔습니다! 전쟁 끝나면 돌아온답니다. 불편을 드려 죄송합니다" 라는 글이 적혀 있습니다.

일본의 한 프로게이머 역시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곧 한국대회에 출전하는데 미사일이 겁난다'는 내용을 게시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위기감 확산에는 일본 지도층이 앞장서고 있는데요, 아베 총리까지 나서서 한반도 유사시 피난민을 보호와 입국 절차, 수용시설 설치 등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힌 겁니다. 스캔들로 위기에 빠진 상황을 모면하려는 시도라는 분석이 많았는데, 실제로 아베의 지지율이 한반도 위기설 이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누리꾼들은 '방사능 피복이냐, 전쟁을 겪느냐. 어차피 죽을거면 내 땅에서 죽을란다', '정작 한국인들은 벚꽃놀이 즐기는 중인데…침착해~'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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