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서울시가 원전 하나 줄이기 운동의 하나로 태양광 미니 발전기 보급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한지연 기자입니다.
<기자>
빛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바꿔주는 가정용 태양광 미니발전소입니다.
한 시간 정도면 어떤 집이든 설치할 수 있습니다.
[고태국/미니발전기업체 팀장 : 아파트 같은 경우는 베란다에 난간만 있으면 설치가 가능합니다. 빌라 같은 경우는 난간이 없다면 옥상에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설치용량은 200W에서 1㎾까지 선택할 수 있습니다.
260와트짜리를 기준으로 보면 월평균 25킬로와트아워 정도의 전기를 만들어 900리터짜리 양문형 냉장고를 돌릴 수 있습니다.
정부지원 덕분에 설치 비용도 저렴합니다.
260w 기준으로 소비자가격은 60만 원이 넘습니다.
하지만 서울시와 구청이 이렇게 많은 부분을 지원하기 때문에 실제로 본인 부담금은 9만 원대까지 낮아질 수 있습니다.
2년 정도면 설치비까지 너끈히 회수할 수 있고 20년을 쓴다고 하면 최대 600만 원까지 절약할 수 있습니다.
[이도직/서울 서대문구 : 티끌 모아 태산이라고 20년은 보장한다니까 이걸 활용한다면 개인에 대한 절감도 되고 국가적으로 봐서도 발전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경제적 효과 덕분에 2014년부터 시작된 미니발전소 보급사업은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김창중/서울시 녹색에너지과 햇빛발전팀장 : 올해 목표가 1만 가구인데 지금 벌써 한 4천500에서 4천600가구 약 50%가 소진된 상태입니다.]
서울시나 각 구청, 또는 서울시 지정 설치업체로 직접 신청하면 설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