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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릭] 가슴엔 노란 리본…독일서 울려 퍼진 '치유의 노래'

SNS와 인터넷 인기 검색어를 통해 오늘 하루 관심사와 솔직한 반응을 알아보는 <오! 클릭> 시간입니다.

세월호 참사 3주기인 어제(16일), 전국 곳곳에서는 희생자를 기리는 추모 행사가 열렸습니다.

우리나라만이 아니라 지구 반대편인 독일에서도 애도의 목소리가 울려 퍼졌습니다.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치유의 노래'입니다.

[검은 귀밑머리 날리는 어린 누이와 아무렇지도 않고 예쁠 것도 없는 사철 발 벗은 안해가 따가운 햇살을 등에 지고 이삭 줍던 곳 그 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 리야]

검은 드레스에 노란 추모 리본을 달고 손목에는 노란색 '기억 팔찌'를 찬 채, 우리 가곡 <향수>를 노래하는 외국인 소녀들.

이들은 독일 요하네스 네포묵 고등학교에 재학중인 소녀합창단으로, 세월호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이 노래를 불렀습니다.

합창단의 지휘를 맡은 교민이 학생들에게 세월호의 아픔을 설명했고, 노란 리본의 의미를 알렸다고 하는데요.

그 뒤로 합창단 모두가 노란 리본을 가슴에 단 채 무대에 오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감동과 고마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국경을 너머 아픔을 함께해줘서 고맙습니다', '천사같은 목소리가 아이들에게도, 우리에게도 위로가 되는 것 같아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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