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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스 부통령 "인내 정책 끝나…北, 미국 시험 말라" 경고

<앵커>

방한 중인 펜스 미 부통령이 미국을 시험하지 말라고 북한에 강력히 경고했습니다. 전략적 인내 정책은 끝났다. 모든 선택지가 테이블 위에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수영 기자입니다.

<기자>

펜스 미 부통령이 오늘(17일) 오후 1시 반부터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과 1시간 30분 동안 회담을 가진 뒤 언론 앞에서 공동발표시간을 가졌습니다.

펜스 부통령은 미국이 그동안 북한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북한은 군사적 도발을 계속해왔다고 지적하고 전략적 인내는 이제 끝났다고 밝혔습니다.

시리아와 아프가니스탄에서 트럼프 미 대통령의 강력한 결의를 목도했을 것이라며, 북한은 미국을 시험하지 말라고도 경고했습니다.

북한에 대한 모든 선택지가 테이블 위에 있다는 입장도 강조됐습니다.

펜스 부통령은 주한미군의 사드 배치는 한미 동맹을 바탕으로 한 방어적인 조치라며, 사드 관련 중국의 보복조치는 문제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황교안 권한대행은 북한이 추가 도발할 경우 징벌적 조치를 취하기로 한미 양국이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펜스 부통령은 오늘 오전 남북 군사 대치 현장인 판문점을 방문한 뒤, 공동경비구역 경비부대를 찾아 한미 양국의 장병들을 격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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