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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9일 만에 첫 우승…안시현 꺾은 '19살 새내기'

<앵커>

국내 여자골프에 또 한 명의 대형 신인이 나타났습니다. 국가대표 출신의 열아홉 살 박민지 선수가 데뷔한 지 불과 9일 만에 연장 명승부를 펼치며 첫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서대원 기자입니다.

<기자>

박민지는 지난주 열린 올 시즌 국내 개막전에서 투어 데뷔전을 치른 선수입니다.

14살 차의 대선배 안시현, 그리고 LPGA 투어 4승을 올린 장하나와 마지막 날 챔피언조에서 경쟁하면서도 위축되지 않았습니다.

박민지는 안시현과 박결에 1타 뒤져 있던 마지막 홀에서 기어이 버디를 잡아 연장전에 합류했고 1차 연장에서 박결이 탈락한 가운데 안시현과 불꽃 튀는 접전을 이어갔습니다.

그리고 3차 연장에서 쉽지 않은 버디 퍼트를 홀에 떨궈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국가대표 출신의 19살 신인 박민지는 두 번째 대회 만에 데뷔 첫 승을 신고하며 상금 1억8천만 원을 받았습니다.

여자핸드볼 국가대표 출신으로 1984년 LA 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어머니 김옥화 씨에게 가장 먼저 감사의 말을 전했습니다.

[박민지/KLPGA 신인 : 힘들 때도 많았고 앞으로 더 힘들 텐데, 항상 같이 해줘서 고맙고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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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IA가 넥센을 꺾고 5연승을 달리며 선두를 굳게 지켰습니다.

5대 4로 뒤진 7회 안치홍이 2타점 적시타를 때려 역전승을 이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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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전북은 상주에 4대 1 대승을 거둬 포항을 제치고 선두가 됐습니다.

브라질 출신 공격수 에델이 2골을 터뜨렸습니다.

(영상편집 : 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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