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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安 오늘은 '보육정책' 대결…"국공립 시설 확대할 것"

<앵커>

대선이 25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어제(13일) 토론에서 맞붙었던 문재인·안철수 두 후보는 오늘은 나란히 보육공약을 발표하며 정책 대결을 펼쳤습니다. 두 후보 모두 국공립 시설을 확대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김용태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임기 내에 국공립 어린이집, 국공립 유치원, 공공형 유치원에 어린이 40%가 다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문 후보는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학부모가 믿고 맡길 수 있는 국공립어린이집을 대폭 확대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문 후보는 또 대한상공회의소 초청 강연에서 자신은 반기업적이지 않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신산업분야부터 낡은 규제를 없애겠다"며 과감히 도전하고 투자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도 공립 유치원 이용률을 40%로 확대하고 소득 하위 80% 가정에 아동수당을 월 10만 원씩 지급하는 내용의 육아정책을 발표했습니다.

안 후보는 "아이를 낳고 기르기 좋은 환경을 국가.기업.사회가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안 후보는 무역인과의 간담회에선 창업 활성화를 위해 규제로부터 자유로운 특화 산업단지를 조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른바 창업 드림랜드를 도입하고 싶다며 "규제는 완화하면서 대신 감시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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