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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5월 황금연휴 항공편 동나…예약 상담 전화 쇄도

<앵커>

대선에다 국내외 정세가 불안합니다만, 황금연휴가 낀 다음 달에 여행 가시는 분들 많은데요, 대구에서 제주로 가는 항공편은 거의 동났고 일본과 동남아 등 국제선도 빈자리를 찾기 힘듭니다. 여행객은 성수기인 방학이나 명절 때보다 더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현호 기자입니다.

<기자>

석가탄신일과 어린이날 등 빨간 날이 유난히 많은 5월.

대선까지 겹쳐 사흘 연차를 쓴다면 11일이라는 황금연휴가 생깁니다.

하지만 정신없이 일한 직장인들, 뒤늦게 표를 구해 보지만 제주도 가기도 쉽지 않습니다.

[이원근/직장인 : 이번에 연휴가 길어서 가족들이랑 제주도 여행 가려고 했는데 항공편이 다 끊겨서 지금 국내여행 고려 중입니다.]

대구에서 제주로 가는 항공편은 대한항공 95%, 티웨이 97% 등으로 만석에 가깝고 제주항공은 거의 동났습니다.

제주뿐 아니라 중국을 제외한 일본과 동남아 등 인기 관광 노선도 예약 마감이 임박했습니다.

다낭과 괌 항공편 예약률은 92%에 이르고 오사카와 후쿠오카 등 일본 역시 최고 90%를 기록하며 빈자리를 찾기 힘들 정도입니다.

또 남은 항공권 가격도 빠르게 오르고 있습니다.

여행사 콜센터는 예약 상담 전화가 쇄도하고 있고 예약 건수가 성수기인 방학이나 명절보다도 많습니다.

[성수빈/여행사 직원 : 체감하기에는 2배 정도 문의가 가장 많고요. 추석이랑 5월 연휴가 거의 몰려서 많이 문의를 하시고 작년 5월 연휴나 추석에 비해서도 특히나 많은 편이에요.]

전문가들은 가격이 부담된다면 비수기인 연휴 바로 다음 주에 절반가량의 가격으로 여행을 떠날 수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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