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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롯데, 3연승 질주…1천460일 만에 선두 도약

<앵커>

프로야구에서 롯데가 선발 박세웅 투수의 역투를 앞세워 SK를 꺾고 3연승을 달리며 공동선두에 올랐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1회, 공 34개를 던지며 간신히 1실점으로 막은 박세웅은 2회부터 다른 투수가 됐습니다.

최고시속 148킬로미터의 빠른 공과 다양한 변화구로 SK 타선을 압도했습니다. 6회 원아웃까지 추가실점 없이 버텨 올 시즌 두 차례 등판에서 모두 승리를 따냈습니다.

타선에서는 손아섭이 6회 2타점 2루타를 포함해 3안타를 터뜨렸고, 강민호는 9회 쐐기 투런 홈런을 터뜨려 투수들의 어깨를 가볍게 했습니다.

6대 4로 이긴 롯데가 3연승을 달리며 7승 2패로 kt와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습니다. 롯데가 개막 5경기 이후에 선두에 오른 건 지난 2013년 4월 이후 무려 1천460일 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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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과 주말 3연전 동안 33점을 냈던 넥센 타선은 0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 중이던 kt 마운드마저 무너뜨렸습니다. 채태인과 김하성의 홈런을 포함해 17안타를 터뜨려 12대 2 대승을 거두고 4연승을 질주했습니다.

두산은 4안타를 친 민병헌 등 7명이 멀티 히트를 터뜨려 KIA를 대파하고 4연패에서 탈출했고, NC는 LG에 역전승을 거두고 2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한화는 연장 접전 끝에 삼성을 6연패의 늪에 밀어넣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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