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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한반도 위기설 근거 없어…현혹되지 말길" 당부

<앵커>

'북한 폭격설', '김정은 망명설' 이른바 4월 한반도 위기설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전혀 근거 없는 소문이라고 일축하고 현혹되지 말기를 당부했습니다.

김흥수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이 6차 핵실험을 강행할 경우, 미국이 이달 말 북한 폭격에 나설 것이다' '중국 정부가 김정은의 망명을 설득하고, 역시 실패하면, 미국이 공습에 나설 것이다' 4~5일 전부터 SNS를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는 이른바 '4월 한반도 위기설'의 내용입니다.

최근 미·중 정상회담에서 중국도 동의했다는 설명과 함께 구체적인 작전 시나리오까지 담고 있습니다.

인터넷과 SNS를 중심으로 '곧 전쟁 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됐습니다.

특히, 미국의 시리아 공격과 핵 추진 항공모함 칼빈슨호의 한반도 인근 해역 재배치 결정까지 맞물리면서 급속히 확산했습니다.

하지만 정부는 근거 없는 낭설이라고 일축했습니다.

미국의 독자적인 군사행동 가능성에도 선을 그었습니다.

[조준혁/외교부 대변인 : 미국도 문제에 직접 당사자인 우리와의 협의 없이는 어떠한 새로운 정책이나 조치도 없을 것임을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재미 교포 사회에서 확산했던 미군 전쟁 물자의 한반도 대량 유입설도 , 한미 양국 군이 어제부터 포항에서 진행 중인 연례 군수 지원 훈련이 와전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정부는 정체불명의 외국 블로그와 사설 정보지 등에서 만들어진 근거 없는 소문에 현혹되지 말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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