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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유승민, '안보 위기' 부각…보수 결집 호소

<앵커>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와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안보 위기를 부각시키며 보수층의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중국의 우다웨이 대표와 면담에서 중국의 사드 보복은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한승희 기자입니다.

<기자>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임진각에서 보수결집을 위한 호소문을 내고 좌파 정권의 대북정책이 지금의 안보위기를 초래했다면서, 좌파가 집권하면 모두 역사의 죄인이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재보궐선거를 하루 앞둔 포천을 찾아가 지원유세를 했습니다.

이 자리에서도 좌파가 집권하면 미국이 일방적으로 북한을 선제공격할 것이라며 안보 위기론을 설파했습니다.

또 바른정당 의원들을 향해 보수우파 대단결을 위해 재입당의 문을 열어놓겠다고 말했습니다.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오늘(11일) 첫 일정으로 6자 회담 중국 측 수석 대표인 우다웨이 대표를 만났습니다.

이 자리에서 유 후보는 "사드는 방어용 무기"로 중국 측의 사드에 대한 반대 표명은 "안보주권과 국방주권 침해"라고 밝혔습니다.

오후엔 대구 경북 지역을 찾았습니다.

유 후보는 안철수 문재인 모두 안보 대통령으로 자격이 없다면서 보수의 대표 주자가 돼서, 끝까지 완주하겠다고 거듭 밝혔습니다.

문재인 후보의 긴급안보비상회의 제안에 대해선, 홍준표, 유승민 두 후보 모두 '안보정치쇼'에 불과하다며 거절했습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우다웨이 대표와 면담에서 사드 배치는 재검토해야 하지만, 중국의 경제보복도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소상공인 정책공약 발표회에서는 중소기업청을 중소상공인부로 승격하고 공정위를 경제검찰로서 강화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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