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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인삼공사, PO 기선제압…사이먼 '33득점'

<앵커>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정규리그 우승팀 인삼공사가 모비스를 누르고 기선을 제압했습니다. 용병 사이먼이 전천후 활약을 펼치며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최희진 기자입니다.

<기자>

인삼공사는 사이먼의 높이를 앞세워 주도권을 잡았습니다.

사이먼은 연거푸 강력한 덩크슛을 내리꽂으며 기세를 올렸고, 모비스 밀러의 슛을 막아내며 상대의 기를 꺾었습니다. 외곽에서도 3점슛을 2개나 성공시키며 33득점으로 전천후 활약을 펼쳤습니다.

177cm의 단신 용병 사익스도 엄청난 탄력과 체공력으로 덩크를 찍으며 홈 팬들을 열광시켰습니다.

모비스가 양동근과 전준범의 3점포로 4쿼터 막판 4점 차까지 추격했지만 거기까지였습니다. 인삼공사는 막판 토종 에이스 이정현의 득점포가 불을 뿜으며 리드를 지켰습니다.

인삼공사는 90대 82로 모비스를 누르고 5전 3선승제의 승부에서 먼저 1승을 올렸습니다. 모비스는 전준범이 23득점으로 분전했지만 용병 싸움에서 밀리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이정현/인삼공사 포워드 : 첫 경기를 이겨서 기분 좋고요. 좀 더 쉽게 갈 수 있는 경기를 접전을 만든 것은 반성해야 되고 보완할 점 보완해서 나와야 될 것 같습니다.]

두 팀은 내일 인삼공사의 홈인 안양에서 2차전 승부를 이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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