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피어밴드, 데뷔 첫 완봉승…'막내 돌풍' kt 단독 선두

<앵커>

프로야구 시즌 초반 막내 구단 KT의 돌풍이 거셉니다. 오늘(9일)은 외국인 투수 피어밴드 선수의 완봉 역투에 힘입어, 삼성을 꺾고 단독 선두에 올랐습니다.

최희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kt 선발 투수 피어밴드의 변화무쌍한 무회전 너클볼에 삼성 타자들의 방망이가 잇달아 헛돕니다.

피어밴드는 위력적인 너클볼을 앞세워 6회까지 퍼펙트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7회 선두 타자 박해민에게 첫 안타를 내주며 아쉽게 퍼펙트 행진은 중단됐지만, 탈삼진 11개에 4안타 무실점의 완벽투를 펼치며 데뷔 첫 완봉승을 거뒀습니다.

3대 0으로 이긴 kt는 4연승을 달리며 7승 1패로 단독 선두에 올랐습니다.

'돌아온 빅보이' 이대호가 시즌 3호 홈런을 터뜨린 롯데는 LG를 7대 1로 물리쳤고, KIA는 에이스 양현종의 7이닝 1실점 호투와 7회 새 외국인 타자 버나디나의 결승 투런 홈런에 힘입어 한화를 3대 2로 눌렀습니다.

넥센은 2회에만 10점을 뽑아낸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두산과 3연전을 싹쓸이했고, SK는 NC를 8대 5로 누르고 개막 6연패 뒤 2연승을 거뒀습니다.

---

마스터스 골프 3라운드에서 지난해 리우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저스틴 로즈가 5타를 줄이며 세르히오 가르시아와 함께 중간 합계 6언더파로 공동 선두에 올랐습니다.

조던 스피스도 1라운드 '쿼드러플' 보기의 충격을 딛고 선두와 2타차 공동 4위로 올라서 우승 경쟁에 가세했습니다.

---

KLPGA투어 국내 개막전에서 지난해 신인왕 이정은이 데뷔 첫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정은은 사흘 내내 단독 선두를 지키며 4타 차로 여유 있게 정상에 올랐습니다.

(영상편집 : 최은진)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