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바람' LG, 삼성 꺾고 5연승…롯데도 연승행진

프로야구에서 LG의 신바람이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선발 소사의 호투를 앞세워 삼성을 누르고 개막 5연승을 달렸습니다.

5연승을 이끈 일등공신은 선발 소사였습니다.

최고시속 156km의 빠른 공을 앞세워 삼성 타선을 8회 투아웃까지 4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았습니다.

타선에서는 오지환의 활약이 빛났습니다.

1회, 우중간 3루타를 치고 나간 뒤 선취 득점을 올렸고, 5회에는 우월 투런 아치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4대 0 승리로 삼성에 두 경기 연속 영봉승을 거둔 LG는 단독선두를 지켰습니다.

롯데도 연승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이우민과 전준우의 홈런 등 17안타를 터뜨려 넥센을 12대 3으로 완파하고 257일 만에 4연승을 달렸습니다.

KIA는 천신만고 끝에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3대 2로 앞선 8회 SK 최정에게 투런 홈런을 맞고 역전을 허용했지만, 8회 말 김선빈이 2타점 2루타, 한승택이 쐐기 1타점 적시타를 뽑아내 6대 4 재역전승을 이끌었습니다.

NC는 8회에 나온 중견수 김성욱의 환상적인 점프 캐치로 위기를 넘기며 한화를 꺾고 3연패에서 탈출했고, 두산을 누른 KT는 4승 1패로 공동 2위에 자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