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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北 추가 제재안 발표…'군사력 향상 도움' 투자 금지

<앵커>

동시에 유럽연합도 새로운 북한 제재안을 발표했습니다. 유럽 나라들에게 북한에 투자나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 하게 하는 내용입니다.

파리 배재학 특파원입니다.

<기자>

EU가 지난해 5월에 이어 1년 만에 북한에 대한 독자적인 추가 제재안을 내놨습니다.

계속된 국제사회의 경고에도 탄도미사일 발사를 강행하는 북한에 대해 강력한 메시지입니다.

EU는 먼저 28개 회원국들에게 북한에 대한 투자와 서비스 금지를 확대하도록 조치했습니다.

핵과 탄도미사일 관련 산업뿐 아니라 재래식 무기 산업이나 금속공학, 항공우주분야에 대한 투자도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북한의 군사력이나 군사 기술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분야는 완전히 제외시킨 것입니다.

또 컴퓨터, 광업, 정유업 등에 관련된 서비스에 대해서도 북한 사람이나 단체에 제공하지 못하도록 해 실생활은 물론 군사적으로 유용될 수 있는 서비스 제공을 원천 봉쇄했습니다.

EU는 또 핵, 탄도미사일, 대량파괴무기 관련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책임자 4명도 제재명단에 추가했습니다.

EU는 이와 함께 북한이 하루빨리 핵과 미사일 프로그램을 포기하고 북핵 6자회담을 비롯해 국제사회와 의미 있는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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