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릭] 정치권에 등장한 '1,004원 후원금'의 정체는?

SNS와 인터넷 인기 검색어를 통해 오늘(6일) 하루 관심사와 솔직한 반응을 알아보는 <오! 클릭> 시간입니다.

정치인에게 소액의 금액을 후원해 정치·사회적 뜻을 적극적으로 내비치는 정치후원금 제도.

유권자들의 이 '후원금 정치'가 점점 진화하고 있습니다.

비난뿐 아니라 격려 메시지 또한 후원금액을 통해 전하고 있는 건데요,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 '1,004원'입니다.

정치권에 1,004원 후원금이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안희정 충남지사 캠프에서 전략기획 실장을 맡았던 박용진 의원은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갑자기 1,004원 후원금이 들어 오길래 뭔가 의심했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이 '1,004원' 후원금의 정체는 안희정 지사의 멘토단에 보내는 응원의 메시지였다고 밝히며, '1,004원'이 입금된 40여 건의 사례를 공개했습니다.

과거 '개헌 보고서' 파문으로 비난의 뜻을 담은 '18원' 후원사례가 있었던 만큼 박 의원 역시 오해할 뻔했다며 격려의 후원금에 감사를 표했습니다.

누리꾼들은 '채찍(18원)과 당근(1,004원)이 천 원이나 차이가 나니 많이 받고 싶으면 더 열심히 일해주시오', '나라를 위해 일만 잘해주면 1, 400만 원도 줄 수 있음!!'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