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文 "산업화·민주화 대통합"…安 "대탕평 시대 올 것"

<앵커>

33일 남은 대선 소식입니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호남을 방문해서 산업화와 민주화의 통합을 강조했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관훈토론에 참석해서 4차 산업혁명시대 미래 대통령을 강조했습니다.

김정윤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오전은 전남 광양제철소를 방문하고, 오후엔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했습니다.

문 후보 측은 "산업화를 이룬 세대와 민주화를 이끈 세대의 대통합을 통해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는 의지 표현"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문 후보는 이어 세월호가 있는 목포신항을 찾아 미수습자 가족들을 만났습니다.

안철수 후보에 대해선 "적폐세력 쪽의 지지를 많이 받고 있는 안철수 후보가 정권교체를 말할 수 있는 것인지 의문스럽다"고 말했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오늘(6일) 오전 관훈토론에 참석해 "대한민국을 바꾸고 4차 산업혁명시대 미래를 준비할 대통령"을 강조했습니다.

"대세론의 시대가 가고 대탕평의 시대가 올 것"이라며 상대편 캠프의 유능한 인사도 중용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안 후보는 "무능력한 지도자가 유산이 있다는 이유로 높은 자리를 차지하면 안된다"며 노무현 전 대통령과 함께 했던 문재인 후보를 겨냥했습니다.

이번 대선은 양자대결임을 거듭 강조하면서 바른정당과의 선거 연대 가능성도 일축했습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기자간담회를 열어 "문재인, 안철수 후보로는 개혁은커녕 현상유지도 쉽지 않을 것"이라며 "이제 비판적 지지를 거두고 진보 집권에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대선을 완주하겠다는 뜻도 다시 한번 밝혔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