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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北 큰 문제, 해결은 내 책임"…압박에도 선 긋는 中

<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이 북한 문제를 책임지고 해결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중국과 정상회담 전에 시진핑 주석을 계속 압박하는 모양새입니다.

워싱턴 김우식 특파원입니다.

<기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요르단 국왕과 정상회담 뒤 북한의 핵과 미사일은 큰 문제라며 북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자신의 책임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 우리는 북한이란 큰 문제를 안고 있습니다. 올바르게 행동하지 않는 누군가를 마주하고 있고 그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제 책임이 될 것입니다.]

북한 문제가 제대로 다뤄졌다면 자신의 책임은 훨씬 쉬워졌을 것이라며, 엉망진창인 상태에서 넘겨받았지만 제대로 고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 중동과 북한문제는 엉망인 상태에서 물려받았습니다. 제대로 고칠 것입니다.]

북핵 문제가 최대 현안이 될 미중 정상회담은 우리시각 내일(7일)부터 플로리다에서 1박 2일 동안 열립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북한 문제를 풀지 않으면 우리가 하겠다며 중국에 대한 압박을 최고 수위로 끌어올렸습니다.

하지만 중국은 어제 일어난 북한의 미사일 도발을 정상회담과 필연적 관계가 없다고 선을 긋는 등 대화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무역과 환율 문제 등을 카드로 전방위 압박에 나설 미국이 북핵 문제에 있어 중국의 가시적인 태도 변화를 이끌어 낼 수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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