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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유승민 "보수 적통" 신경전…우파 결집 호소

<앵커>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와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대구 방문 때처럼 또 하루 차이로 부산경남 지역 표심 공략에 나섰습니다. 두 후보 모두 보수의 적통이라고 주장하면서 우파결집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한상우 기자입니다.

<기자>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부산에서 지역선대위를 출범시키며 바람몰이에 나섰습니다.

보수 우파의 대표를 자처하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홍준표/자유한국당 대선 후보 : 얼치기 좌파에게 가 있는 우리 보수 우파의 마음이 우리 자유한국당으로 돌아올 수 있게 여러분들이 오늘부터라도 이젠 앞장을 서셔야 합니다.]

홍 후보는 앞서 한 조찬 강연회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사태는 민주주의가 아닌 민중주의고 여론재판이었다며 보수층 결집을 노린 발언을 했습니다.

오늘(6일)은 광주와 대전을 돌며 지지를 호소할 계획입니다.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오늘부터 이틀 동안 부산·경남 지역에서 보수 표심 공략에 나섭니다.

창원에서는 경남선대위 발대식을 열고, 이어 부산과 포항을 잇따라 방문할 예정입니다.

유 후보는 어제 중앙 선대위를 출범시키면서 본격적인 대선 체제에 들어갔습니다.

김무성 고문과 정병국 전 대표, 주호영 대표 권한대행이 공동 선대위원장을 맡았습니다.

남북 군사 전력 구조를 근본적으로 바꾸겠다며 안보 공약도 내놨습니다.

[유승민/바른정당 대선 후보 : 사드급 미사일 방어 무기를 추가로 도입하겠습니다.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를 다층 방어체계로 획기적으로 업그레이드 시키겠습니다.]

주말에는 닷새 만에 다시 대구·경북 지역을 방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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