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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버스 덮친 덤프트럭…안전벨트 덕분에 모두 무사

<앵커>

경남 김해에서 덤프트럭이 서 있던 관광버스를 덮쳤습니다. 버스 안에는 20명 넘게 타고 있었는데, 다행히 안전벨트를 전부 잘 맸던 덕분에 큰 피해가 없었습니다.

KNN 정기형 기자입니다.

<기자>

경남 김해시 경원교 사거리에서 차들이 신호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갑자기 맞은 편에서 대형 덤프트럭이 돌진해 옵니다.

관광버스와 지게차 등을 잇따라 들이받습니다.

[이 모 씨/목격자 : 정말 많이 놀랐습니다. 횡단보도 쪽에 계시던 여자분들 몇 분이 계셨고 남자분 몇 분도 계셨는데 그분들이 안 다친 게 천만다행이죠.]

신호를 위반한 덤프트럭이 오른편에서 오던 승합차와 부딪친 뒤 신호 대기 중이던 차들과 잇따라 충돌했습니다.

덤프트럭 운전사는 신호가 노란 불인 것을 보고 사거리를 건너려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61살 이 모 씨 등 관광버스에 타고 있던 22명 모두가 다쳤습니다.

경북에 있는 절에 가는 길이었습니다.

승합차 운전자 등 6명도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충돌 충격에 비해 큰 피해는 없었습니다. 안전띠 덕분입니다.

[윤순태/김해중부경찰서 교통조사계장 : 관광버스 (탑승자가) 전부 안전띠를 착용을 했고 다른 승용차 (탑승자도) 다 안전띠를 착용했습니다. 그래서 크게 다친 사람은 없습니다.]

경찰은 CCTV 분석과 덤프트럭 운전자, 목격자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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