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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삼성역 17분 만에 간다…"광역 급행철도 내년 착공"

<앵커>

서울의 북서쪽인 경기도 일산에서부터, 남동쪽인 서울 삼성역까지 이동을 하려면 지금은 한 시간이 넘게 걸리는데요, 이 거리를 17분 만에 주파하는 급행철도가 뚫립니다.

정혜경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 일산에서 서울 삼성역까지는 지하철로 1시간 18분, 승용차로는 1시간 남짓 걸립니다.

이런 교통 불편을 줄이기 위해 일산 킨텍스 역에서 서울 강남구 삼성역까지 운행하는 광역급행철도가 건설됩니다.

내년 초 민간사업자를 선정해 연말에 착공한 뒤 2023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중간 정차역이 적은 데다 속도가 지하철 보다 3~4배 빠르기 때문에 일산에서 서울역까지 13분, 삼성역까지는 17분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더 나아가 위쪽으로는 경기 파주, 아래쪽으로는 경기 동탄까지 확장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예비 타당성 조사 중인 파주 운정 지구가 노선에 포함되면 서울 도심을 관통해 경기도 파주부터 동탄 신도시를 잇는, 총 83.3km 길이의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노선의 한 축이 완성됩니다.

[임재형/회사원 : (강남권으로) 출퇴근하기가 2시간 정도 소요돼서 불편함이 많았는데요. 생활 패턴에도 변화가 있고 편리해질 것 같습니다.]

경기도 금정에서 의정부를 연결하는 노선과 인천 송도에서 청량리에 이르는 또 다른 급행철도도 추진이 검토 중입니다.

수도권 주요 거점을 연결하는 급행철도가 속속 완공되면 서울 도심으로의 접근성이 대폭 개선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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