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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열차 오른 안철수…문재인, '통합 행보' 시동

<앵커>

이제 대선까지 34일이 남았습니다. 어제(4일)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당의 대선후보로 확정되면서 본선 대진표는 일단 5자 대결구도로 출발했습니다. 안철수 후보는 미래를 준비하는 젊은 대통령이 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이틀째 통합의 메시지로 본격적인 대선 행보를 시작했습니다.

김용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민의당 경선은 안철수 후보의 7연속 압승으로 마무리됐습니다.

최종 합계 75%로 경쟁자인 손학규, 박주선 후보를 가볍게 따돌렸습니다.

안 후보는 미래를 여는 첫 번째 대통령이 되겠다고 역설했습니다.

[안철수/국민의당 대선후보 : 최고의 인재와 토론하며 미래를 준비하는 젊은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안 후보는 편 가르기 정권이 아니라 실력 위주의 드림팀을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국립현충원에서 역대 대통령 묘역을 모두 참배하며 통합의 메시지를 던졌습니다.

경선 상대들의 반발을 샀던 지지자들의 문자 폭탄에 대해선 유감을 표했습니다.

[문재인/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 제 책임이든 아니든 이 자리를 빌려 깊은 유감을 표하고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오후에는 경남 김해 봉하마을로 내려가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습니다.

문 후보는 개혁과 통합을 함께 이룰 때 노 전 대통령이 꿈꿨던 '사람 사는 세상'도 가능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보건의료 개혁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심상정/정의당 대선 후보 : 병원비 걱정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건강보험보장성을 80%로 높이겠습니다.]

심 후보는 의료급여 대상자를 저소득층 400만 명까지 확대하고, 소득 하위 15%까지 건강보험료를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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