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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담장 넘어가는 '솔로 홈런'…기아에 16대 3 대승

<앵커>

프로야구에서, 올해를 끝으로 그라운드를 떠나는 삼성의 이승엽 선수가 시즌 첫 홈런을 쏘아 올렸습니다. 삼성은 화끈한 타격을 선보이며 기아를 상대로 대승을 거뒀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이승엽은 2회 첫 타석에서 KIA 선발 김윤동의 직구를 잡아당겨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선제 솔로홈런을 터뜨렸습니다.

올 시즌 첫 번째이자 국내 무대 통산 444호, 한일 통산 603호 홈런입니다.

맏형 이승엽이 물꼬를 트자 삼성 후배들의 방망이가 함께 폭발했습니다.

김헌곤이 석 점 홈런을 날린 데 이어, 4회에는 안타 8개로 8점을 뽑아 승부를 갈랐습니다.

삼성 김한수 신임 감독은 16대 3 대승으로 데뷔 첫 승을 장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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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가 가세한 롯데는 지난해까지 맥을 못 추던 NC를 상대로 2연승을 거뒀습니다.

강민호의 연타석 홈런을 포함해 홈런 5방을 터뜨려 무려 718일 만에 NC와 3연전을 2승 1패 우세로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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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은 한화에 극적인 끝내기 승리를 거뒀습니다.

3대 0으로 끌려가던 8회 말, 한화 1루수 로사리오의 실책에 이어 에반스의 투런 홈런으로 동점을 만들었고, 연장 12회 말에도 에반스의 솔로홈런으로 균형을 맞춘 뒤 민병헌의 끝내기 안타로 어제(1일) 연장전 패배를 설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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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넥센을 kt는 SK를 꺾고 나란히 새 시즌을 3연승으로 출발하며 공동선두로 나섰습니다.

(영상편집 : 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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