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주택가 한복판서 '시뻘건 불길'…70대 노인 부상

<앵커>

서울 중구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나서 70대 주인 한 명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옆집 처마까지 옮겨붙으면서
자칫하면 불이 크게 번질 뻔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원종진 기자입니다.

<기자>

주택가 한복판에서 시뻘건 불길이 치솟습니다.

어젯(28일)밤 8시쯤 서울 중구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집 안에 있던 70살 이 모 씨가 얼굴 등에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불은 주택 전부와 옆 주택 처마 일부를 태우고 40분 만에 꺼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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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커먼 연기가 끝없이 피어올라 하늘을 뒤덮습니다.

어제 오후 5시쯤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의 한 수입 가구 창고에서 불이 났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불은 창고 건물 1동과 안에 보관돼 있던 수입 가구를 모두 태워 소방서 추산 7억 원의 재산피해를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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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2시 반쯤엔 서울 강남구 양재전화국사거리 부근에서 25살 김 모 씨의 엑센트 승용차와 37살 남 모 씨의 벤츠 승용차가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두 차량에 타고 있던 6명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신호 위반 가능성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