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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대선 주자들, 문재인 겨냥해 '집중 포화'

<앵커>

자유한국당과 홍준표 후보는 대선 선두주자인 민주당 문재인 후보를 겨냥해 집중 포화를 퍼붓기 시작했습니다. 4명의 한국당 후보들은 오늘(22일)부터 권역별 합동 연설회를 시작합니다. 바른정당의 유승민·남경필 두 후보는 보수후보 단일화 문제로 충돌했습니다.

이경원 기자입니다.

<기자>

전북 부안 새만금 현장을 방문한 홍준표 후보는 박 전 대통령의 검찰 소환에 대한 입장을 묻자, 문재인 후보를 겨냥했습니다.

[홍준표/자유한국당 경선 후보 : 지금 검찰이 눈치 보고 있는 곳은 딱 한 군데일 겁니다. 그 사람이 구속하라면 구속할 것이고 그 사람이 불구속하라면 불구속할 거예요.]

경선 레이스를 주도하는 동시에 문 후보와 각을 세워 보수 진영 대표주자로 자리매김하려는 의도로 읽힙니다.

이인제 후보도 문 후보의 북핵 정책은 국제사회와 정반대라며 안보관을 문제 삼았습니다.

김관용 후보는 반 문재인 연대를 위해 민주당 내 비문세력과도 뜻을 함께 할 수 있다고 말했고, 김진태 후보는 박 전 대통령의 구속 수사를 주장하는 야권의 주장을 비난했습니다.

4명의 후보들은 오늘 부산에서 열리는 권역별 합동 연설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본 경선 일정에 나섭니다.

바른정당 대선 주자인 유승민 의원과 남경필 경기지사는 부산에서 열린 두 번째 정책 토론회에서 보수후보 단일화 문제로 충돌했습니다.

유 후보는 일부 친박계 인사들을 배제하면 한국당과 후보 단일화가 가능하다고 밝혔지만, 남 후보는 한국당과 연대는 없다고 맞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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