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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첫 경선 연설회…오늘 1차 컷오프 통과자 발표

<앵커>

처음 열린 자유한국당 경선 연설회에서는 대부분 후보들이 박근혜 지우기에 나섰습니다. 한국당은 오늘(18일) 오후 1차 컷오프 통과자 6명을 발표합니다.

이경원 기자입니다.

<기자>

김진태 후보는 홍준표 후보를 향해 대구 서문시장 출정식을 취소하라고 요구하며, 박 전 대통령을 끝까지 지키겠다고 역설했습니다.

[김진태/자유한국당 경선 후보 : 그 주홍글씨 안고 가겠습니다. 괜찮습니다, 끝까지 가겠습니다. 대통령 지키겠습니다, 여러분!]

[홍준표/자유한국당 경선 후보 : 자유한국당 출신이나 범우파 보수들이 다 모여서 정권 을 만들면, 그것은 박근혜 정권의 2기가 아니죠. 새로운 정권입니다.]

김관용 후보는 어머니가 서문시장에서 팥죽을 팔았다며 시장의 애환도 모르는 손님들이 싸우니 어이가 없다고 갈라쳤습니다.

[김관용/자유한국당 경선 후보 : 자연인으로 돌아간 박근혜 전 대통령, 경상북도지사가 고향에서 모시도록 하겠습니다.]

조경태 후보는 국회 개혁, 원유철 후보는 한국형 핵무장론, 신용한 후보는 청년부 신설을 주요 정책으로 제시했고, 김진 후보는 좌파 집권 저지, 안상수 후보는 300만 일자리, 이인제 후보는 통일 대한민국을 내세웠습니다.

한국당은 책임당원 70%, 일반 국민 30% 비율의 여론조사를 통해, 오늘 오후 1차 컷오프 통과자 6명을 발표합니다.

1차 컷오프 통과자 6명은 내일 토론회를 하고, 같은 방식의 여론조사를 거쳐 모레 본 경선 진출자 4명을 압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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