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
이곳은 중국 청두의 대왕판다 연구소입니다.
엄마 판다가 물웅덩이로 아기 판다를 끌고 가려고 합니다.
아기 판다를 깨끗하게 씻겨주기 위해서인데, 겨우겨우 끌고 왔건만 이 아기 판다는 목욕하기 싫다며 발버둥을 치다가, 엄마가 방심한 틈을 타 재빠르게 달아납니다.
화가 난 엄마 판다, 결국 아기를 붙잡아 물웅덩이 쪽으로 데굴데굴 굴려서 내려보냅니다.
잠시 뒤, 아기 판다가 엄마를 피해서 다시 다른 구역으로 건너가더니 나무 위로 올라가며 달아나지만, 결국 또 엄마에게 붙잡히고 마네요.
엄마 말을 안 듣고 장난만 치는 건 사람이나 판다나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