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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자연유산' 호주 대산호초, 사라질 위기에 처한 까닭

[이 시각 세계]

호주도 지구온난화로 인해 극심한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이곳은 세계 7대 절경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호주의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

산호초 군락이 드넓게 펼쳐져 있어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도 선정된 곳이죠.

그런데 산호초가 하얗게 죽어 가는 백화현상이 점점 더 넓게 퍼지고 있습니다.

예전의 알록달록한 모습은 찾아보기가 힘들 정도인데, 호주의 한 연구팀이 백화현상 없이 온전히 남아있는 이곳의 산호초를 찾아봤더니 전체의 9%에 불과했다고요.

백화현상을 막으려면 점점 오르고 있는 바닷물 온도를 다시 낮춰야만 하는데, 당장 지구온난화를 막을 해법이 없어 호주당국은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연구팀은 이대로라면 호주의 자랑인 대산호초 군락지가 영원히 사라질지 모른다고 경고했습니다.

지구 온난화, 이제는 우리 모두가 함께 고민하고 개선해야 할 문제인 것 같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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