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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아르헨·잉글랜드와…U-20 '죽음의 조' 당첨

<앵커>

오는 5월 우리나라에서 개막하는 20세 이하 월드컵 조 추첨에서 우리나라가 아르헨티나·잉글랜드·기니와 같은 조에 편성됐습니다. 이른바 '죽음의 조'라는 평가입니다.

주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나라는 개최국 자격으로 A조 톱시드를 받았지만, 하위 시드에서 피하고 싶은 팀들을 만나게 됐습니다.

조 추첨자로 나선 마라도나가 2번 시드의 A조 국가로 아르헨티나를 뽑아 들며 여유로운 미소를 짓자 곳곳에서 탄식이 터져 나왔습니다.

이어 3번 시드에서는 잉글랜드가, 4번 시드에서는 아프리카의 기니가 호명됐습니다.

모두 부담스런 팀들입니다.

[신태용/U-20 축구대표팀 감독 : 아르헨티나 들어오고, 잉글랜드 들어오고… 와, 이거 죽었구나 (했는데) 예선에서 잘 만들어 놓으면 16강·8강 갈 때는 더 수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우리나라는 오는 5월 20일 전주에서 기니와 개막전을 치르고, 아르헨티나, 잉글랜드와 차례로 격돌합니다.

일본도 이탈리아와 우루과이, 남아공과 같은 조에 편성돼 험난한 길을 가게 됐습니다.

이번 대회는 24개 팀이 6개 조로 나뉘는데, 각 조 1·2위와 조 3위 팀 가운데 상위 네 팀이 16강에 진출합니다.

조 추첨식에서는 10대 아이돌 그룹 NCT 드림이 부른 공식 주제가 '트리거 더 피버'가 처음 공개됐습니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이번 조 추첨을 계기로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 국민적 열기를 끌어 올릴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 이원식, 영상편집 : 박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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