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에서는 7위 LG가 전자랜드를 꺾고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의 희망을 이어갔습니다.
마지막 1분 동안 집중력이 돋보였습니다.
한 점 차로 뒤진 경기 종료 1분 7초 전 LG가 최승욱의 레이업 슛으로 역전에 성공합니다.
이어 전자랜드 선수들이 우왕좌왕하는 사이, LG가 용병 리틀의 가로채기에 이어서 김시래의 속공으로 달아납니다.
그리고 종료 9초 전 리틀이 다시 날아올랐습니다.
먼 거리에서 던진 이 석 점 슛이 깨끗하게 림을 가르며 승부를 갈랐습니다.
막판 집중력을 발휘한 LG는 전자랜드를 91대 85로 물리쳤습니다.
정규리그 4경기를 남겨놓은 가운데, 7위 LG는 6위 전자랜드와 승차를 한 경기로 좁히며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의 불씨를 살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