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더불어민주당, 첫 TV 토론…'대연정' vs '통합' 격돌

<앵커>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들이 어제(14일) 처음으로 TV 토론을 열었습니다. 이제 대선이 코앞으로 다가와서인지, 꽤나 날이 서 있는 난타전이 벌어졌습니다.

정유미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이재명 두 후보는 안희정 후보의 대연정론을 협공했습니다.

[문재인/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자유한국당까지 포함하는 대연정 이 부분은 제가 도저히 수긍이 되지 않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범죄자들과 함께 살 수는 없습니다. 도둑떼를 이웃으로 두고 어떻게 통합합니까.]

안 후보는 적극 방어하면서,

[안희정/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국회 선진화법에 따라) 180석 이상이 아니면 우리가 원하는 개혁 입법을 이루어낼 수가 없습니다.]

문 후보를 향해 당내 통합조차 못 하고 어떻게 국민통합을 하겠냐고 역공했습니다.

[손학규, 김한길, 박지원, 안철수 前 대표에 이르기까지 모두 당을 떠났습니다. 통합의 리더십을 효과적으로 발휘하지 못하셨다.]

[우리 당을 혁신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일이고 혁신에 대해서 반대하시는 분들이 당을 떠나신 것이죠.]

문재인, 이재명 후보 간에도 설전이 벌어졌습니다.

[안정감이 없고 사회적 분열과 갈등을 증폭시킨다는 비판도 많이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문 후보님 주변에 기득권자도 그냥 기득권자가 아니라 인정하기 어려운 기득권자들이 모입니다.]

어제 예비후보 등록을 마감한 국민의당은 안철수 전 대표와 손학규 전 대표 박주선 부의장 등 3파전으로 경선을 치르게 됐습니다.

다음 달 5일 후보를 선출하자는 당 선관위의 결정에 손 전 대표 측은 수용했지만 안 전 대표 측은 반발하고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