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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릭] '할머니 축하드려요'…뜻깊은 생일 축하 광고판

서울역이나 명동 등 인구가 밀집된 지하철역에서 유명 아이돌이나 연예인의 생일을 축하하는 전광판 한 번쯤 보신 적 있으실 텐데요, 그 속에 당당히 자리 잡은 '뜻깊은' 생일 축하 광고판이 화제입니다.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 '아름다운 광고'입니다.

서울 광화문역에 설치된 생일 축하 광고판!

화사한 목련꽃 속 꽃미소를 선사한 주인공은 올해로 92세 생신을 앞둔 위안부 피해자 '김복동' 할머니입니다.

광화문역과 강남역에 당당히 걸린 이 생신 축하 광고판이 누리꾼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해주고 있습니다.

해당 광고판은 한 사회적 기업이 벌이고 있는 프로젝트의 하나인데요, 이 기업은 지난 2015년부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에게 각각 고유의 꽃을 부여해 존귀함을 이야기하는 휴먼브랜딩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습니다.

김복동 할머니는 자애로운 마음으로 앞장서는 한 송이의 고고함을 나타내는 '목련꽃'에 비유됐죠.

누리꾼들은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에게 아이돌 못지않은 국민의 관심과 사랑이 집중되길', '할머님의 생신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오래오래 함께 해주세요'라며 축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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