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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릭] '김연아 놔두고'…평창 기념주화에 美 선수 이미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가 기념주화 디자인에 국내 선수가 아닌 미국 선수 사진을 사용해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오! 클릭> 두 번째 검색어, '김연아 놔두고'입니다.

한국은행이 최근 공개한 평창동계올림픽 기념주화 2차분 피겨스케이팅 도안입니다.

허리를 낮추고 웅크린 자세로 회전하는 '싯 스핀' 기술을 선보이는 선수와 한쪽 다리를 올린 채 활주하는 '스파이럴' 자세를 취한 선수의 모습이 각각 새겨져 있는데요, 이 중 스파이럴 기술을 선보이는 선수가 논란이 됐습니다.

미국 대표 피겨 선수인 '그레이시 골드'와 흡사하기 때문인데요, 역대 동계 올림픽 기념주화는 자국 선수들의 대표 사진을 새겨넣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더군다나 한국에는 전 세계에 알려진 피겨스케이팅 세계 챔피언 김연아 선수가 있는데도, 굳이 미국 선수를 닮은 이미지가 사용된 겁니다.

한국은행과 조직위원회 측은 특정 선수를 모티브로 삼거나 연상되지 않도록 디자인했다는 입장인데요, 그럼에도 누리꾼들은 '세계 챔피언이 있는데 왜 써먹질 못하니', '늘품체조에 협조하지 않아 박힌 미운털 때문인가?'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11월로 예정된 기념주화 발행이 이번에 공개된 도안대로 될지도 제대로 지켜보겠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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