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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훈, 매스스타트 金…마지막 바퀴서 '단숨에 선두'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파이널 매스스타트에서 우리나라의 이승훈 선수가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매스스타트는 400m 트랙 16바퀴를 도는 경기입니다.

우리 이승훈 선수, 초반부터 하위권에 머물며 체력을 비축했는데요, 마지막 바퀴를 남겨 놓고 치고 나갑니다.

단숨에 2위로 올라선 뒤 마지막 직선주로에서 앞서가던 네덜란드의 베르흐스마를 0.09초 차로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이승훈 선수는 삿포로 동계 아시안게임 4관왕에 이어 다시 월드컵에서 금빛 레이스로 세계 랭킹 1위를 지켜 평창 올림픽 금메달 전망을 밝혔습니다.

여자부 매스스타트의 김보름 선수는 0.06초, 간발의 차로 져 은메달을 획득했습니다.

네덜란드에서 열린 쇼트트랙 세계선수권 남자부에서는 서이라가 1,000m 금메달, 3,000m 파이널에서는 은메달을 따 개인종합 1위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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