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축구장으로 변신한 '스키점프장'…세계 최초 첫선

<앵커>

프로축구 K리그 강원 FC가 세계 최초로 '스키 점프장'을 홈구장으로 사용해 화제입니다. 축구 팬들의 관심 속에 강원이 여기서 홈 첫 경기를 치렀습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평창올림픽 테스트이벤트를 치른 알펜시아 스키점프장이 20여 일 만에 개조 작업을 거쳐 축구장으로 변신했습니다.

이색 경기장이 화제가 되면서 해발 700m의 대관령까지 각지에서 셔틀버스를 타고 온 팬들이 몰렸고 뜨거운 응원전에 분위기가 달아올랐습니다.

[박용호/강원 FC 팬 : 저희가 (승격을) 많이 기다렸고요. 선수들도 많이 기다렸지만, 저희가 투자한 만큼 꼭 아챔(아시아챔피언스리그)에 올라갔으면 좋겠습니다.]

짧은 시간에 제설을 하느라 잔디 곳곳이 상해 아쉬움을 남긴 가운데 지난해 챔피언 서울이 강원 홈 잔치에 찬물을 끼얹었습니다.

골잡이 데얀이 마수걸이 골로 팀에 시즌 첫 승을 안겼습니다.

제주는 안방에서 울산을 꺾고 개막 후 2연승을 질주했습니다.

3대 0 승리로 전북에 골 득실에서 한 골 앞서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전북은 김보경과 '이적생' 수비수 이재성의 연속골로 홈팀 수원을 2대 0으로 눌렀습니다.

---

프로농구에서는 오리온이 헤인즈의 극적인 버저비터로 전자랜드를 꺾고 공동 2위로 도약했고, 6강 플레이오프를 향해 갈길 바쁜 7위 LG는 SK에 발목을 잡혀 3연승을 마감했습니다.

---

평창 동계패럴림픽 리허설로 열린 노르딕스키 월드컵에서 신의현이 크로스컨트리 15㎞에서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두 달 전 월드컵 우승에 이어 가파른 상승세를 타면서 평창 패럴림픽 사상 첫 금메달에 청신호를 켰습니다.

(영상취재 : 김민수 G1, 영상편집: 정성훈)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