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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장일치 인용, 1,500만 촛불의 힘"…자유발언대 말말말

<앵커>

대통령 파면이라는 사상 초유의 사태에 대해 대한민국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하고 싶은 말이 많을 겁니다.

SBS는 오늘(10일) 하루 서울역과 강남역에 자유발언대를 설치해 국민의 목소리를 담아봤습니다. 들어보시죠.

[박영롱 : 전원 만장일치로 인용 결정이 난 것은 역시 1천500만 촛불의 힘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래서 기분 좋게 생각하고 당연한 결과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김경옥 (68세) : 대통령이라는 분이 자기 머리로 생각하지 않고 한낱 민간인한테 의지해서 나라를 4년 동안 좌지우지했다는 게 저는 너무 불쾌하고, 어떻게 대통령이 이런 마음가짐으로 정치를 했나 싶어서 너무나 진짜 황당했어요.]

[조길자 (74세) : 제가 너무나 박근혜를 좋아했고 (대통령이) 되기를 원했는데, 지금까지 정치해온 게 너무 실망스러워서 너무 탄핵 되기를 원했어요. 너무 잘된 거예요.]

[김명재 (59세) : 앞으로는 화합해서 잘 됐으면 좋겠습니다. 이걸 타산지석으로 삼아서 전 국민이 화합해서 잘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곽혜미 : 남은 과제가 대선이라는 큰 과제가 있는데 이전 대통령들과 달리 사적이익을 추구하지 않고, 국민을 위해서 일하는 대통령이 선출될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함께했으면 좋겠습니다.]

[홍예원 : 투표를 해야 한다. 왜 해야 하는 게 아니라 해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해야 한다. 그러니까 광화문도 나가야 하고, 우리가 목소리를 내야 어쨌든 변화가 생기는 건데 아무것도 하지 않고 변화하기만을 기다릴 수 없는 거니까 우리가 나서야 하고 우리가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얘기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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