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에서 물품을 훔치다 걸려 경찰 조사를 받게 되자, 자신을 신고한 편의점주를 찾아가 흉기를 휘둘렀던 30대 여성에 대해 경찰이 뒤늦게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경찰은 보복범죄를 저지른 이 여성을 불구속 상태로 수사하다가 비난 여론이 거세지자, 방침을 바꿔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등 갈팡질팡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A 씨는 지난 5일 밤 10시 30분쯤 성남시 분당구 33살 B 씨의 편의점에서 흉기를 세 차례 휘두르고, 이를 막아서는 B 씨의 팔을 입으로 물어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