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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m 높이에서 풍덩…해빙기 수난사고 '구조훈련' 실시

<앵커>

오늘(8일) 한강에서는 해빙기에 사람이 강에 빠졌을 때를 가정한 특별 구조 훈련이 실시됐습니다.

한지연 기자입니다.

<기자>

7m 높이 헬리콥터에서 직접 물속으로 뛰어내려 구조에 나서고, 응급환자를 헬기로 들어 올리고 다리에 로프를 맨 뒤 구조대원이 직접 강으로 내려오기까지.

서울시 소방재난본부가 4도 씨 이하의 물에서 발생하는 사고에 대비해 특별 구조훈련을 실시했습니다.

[이낙규/뚝섬수난구조대 지대장 : 해빙기를 맞아서 저수온에 대해서 대원들 적응훈련을 시작했고 공중과 육상, 수상으로 다양한 진입 방법에 대해서 반복훈련을 실시했습니다.]

한강에서 수난사고가 발생했을 때 신고만 바로 이뤄진다면 5분 이내에 구조대가 출동할 수 있기 때문에, 무엇보다 빠른 신고가 중요합니다.

물에 빠진 사람을 보면 긴 막대기나 밧줄을 던져 줘서 구조하는 방법이 가장 안전합니다.

구조된 사람은 외투나 담요를 덮어주고 손발을 비비거나 주물러서 저체온증을 예방한 뒤에 빨리 따뜻한 곳으로 옮겨야 합니다.

온도가 낮은 물에 빠진 상태에서, 구조대를 기다릴 경우 저체온증을 방지하기 위해 몸을 웅크린 상태로 체온을 유지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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