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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3시 평의 돌입…'탄핵심판 선고일' 오늘 나오나

<앵커>

탄핵심판 선고일, 과연 오늘(8일)은 발표될까요? 헌법재판소는 오늘도 오후 3시부터 평의를 열고 있는데요, 아직까지 선고일에 대한 발표는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이제 주말 이틀을 빼면 이정미 헌재소장 권한대행의 퇴임일은 나흘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박하정 기자입니다.

<기자>

모레인 10일에 선고를 한다면, 과거 통합진보당 해산사건 때처럼 이틀 전인 오늘 선고 날짜를 발표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헌재 재판부는 아직 선고 날짜를 10일과 이정미 소장 권한대행 퇴임 당일인 13일 중 어느 날로 할지 결론 내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어제와 그제에 이어 오늘도 오후 3시부터 재판관들이 평의에 돌입했는데 이 평의에서 최종 결론을 내린 뒤 평의가 끝나면 선고 기일을 발표할 수도 있습니다.

평의 시간대가 바뀐 건 점심시간 제약 없이 논의를 하기 위해서라는 의견도 있지만, 어제는 1시간 만에 끝났습니다.

보통 평의보다도 짧았는데 논의가 무르익어 이제는 시간이 많이 걸리지 않는 상황일 거란 의견과 일부 쟁점에서 재판부 의견이 달라 각자 검토를 했을 거라는 정반대의 추측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오늘 헌재 앞에서는 대통령 측 대리인인 김평우 변호사가 재판관 8인 체제 결정은 무효이기 때문에 9명이 모두 임명될 때까지 결정을 미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김 변호사뿐 아니라 탄핵 인용과 기각, 각하를 주장하는 사람들이 헌재 앞에서 1인 시위와 기자회견에 나서면서 선고날짜 발표를 앞두고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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