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박혜진 'MVP'-박지수 '신인상'…대박 난 '양박'

<앵커>

올 시즌 여자프로농구에서 가장 화제를 모았던 두 선수가 정규리그 시상식의 주연이 됐습니다. 최고 승률 우승의 주역 박혜진은 통산 3번째 MVP에 뽑혔고, 특급 새내기 박지수는 신인왕에 올랐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시상식 내내 이름이 불렸고, 쉴 새 없이 상을 받았습니다.

박혜진은 도움과 3점 슛, 국내 선수 공헌도 1위에 베스트5와 MVP까지, 무려 5관왕을 차지했습니다.

[박혜진/우리은행 가드 : 제가 제일 혈압을 많이 올리고 힘들게 만들었던 (위성우) 감독님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고 이 상의 무게를 한 번 이겨내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시즌까지 슈팅 가드로 활약했던 박혜진은, 이승아의 임의탈퇴로 갑작스레 포인트 가드로 변신했지만, 완벽한 공수 조율로 우리은행의 최단 경기 우승과 94.3%란 프로스포츠 역대 최고 승률을 이끌었습니다.

데뷔와 함께 평균 득점과 리바운드 모두 두 자릿수를 기록하며, KB의 플레이오프진출에 기여한 193cm의 특급 신인 박지수는 신인왕에 뽑혔습니다.

해외에서 유행하는 세리머니로 수상의 기쁨을 표현했습니다.

[박지수/KB스타즈 센터 : (팀 동료) 카라 언니가 이번 시상식 때 (세리머니를) 하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하게 됐습니다.]

4개월간의 정규시즌을 마감한 여자농구는 오는 금요일 삼성생명과 KB의 플레이오프 1차전을 시작으로 화끈한 봄 농구의 막을 올립니다.

(영상취재 : 이승환, 영상편집 : 박선수)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