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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빅-지수] 3월 1주차…안희정-황교안 순위 뒤바뀐 이유

<앵커>

SBS가 '다음소프트'와 함께 매주 발표하는 대선주자별 SBS 빅지수, 두 번째 순서입니다. 주자별로 포털검색량과 SNS 호감도, 뉴스 주목도를 종합해서 여론조사가 놓칠 수 있는 숨은 표심을 추적합니다. 정치부 문준모 기자 나와 있습니다. 지난주 화요일에 이 SBS 빅 지수 처음으로 선보였고, 두 번째인데 한 주 동안 변동이 있었습니까?

<기자>

3월 첫째 주 SBS 빅지수입니다.

문재인 247, 황교안 235, 이재명 233, 안희정 223, 안철수 213, 유승민 188, 홍준표 185 순입니다.

전체적으로 보면 황 대행과 홍 지사가 크게 올랐고, 반대로 안 지사의 하락이 두드러집니다.

<앵커>

순위도 바뀐 것 같은데요?

<기자>

최근 4주간 추이 보시면요, 지난주까지 3주 연속 2위였던 안희정 지사와 4위였던 황 대행이 자리를 바꿨습니다.

이유는 잠시 뒤 말씀드리고요, 5위권 이하 보시면, 홍준표 지사가 2월 3주차에 크게 올랐는데요, 항소심 무죄선고에 이어, 대선 출마설 속에 정치적 발언을 쏟아낸 게 이유 같습니다.

<앵커>

네, 먼저 2위~4위, 안희정 황교안 순위 바뀐 것부터 짚어볼까요?

<기자>

황 대행의 지난주 일간 추이 한번 보시면요, 지난달 27일 가장 높았습니다.

황 대행이 특검 연장을 공식 거부한 날이죠.

SNS와 웹에서도 자주 언급된 키워드도 특검법, 직권상정, 기간연장, 이런 단어들이 상위권이었습니다.

유튜브를 살펴보니, 특검 연장을 놓고 민주당 안민석 의원과 설전을 벌인 장면이 가장 많이 조회됐습니다.

<앵커>

반면 안희정 지사의 빅 지수는 대선 주자들 사이에서도 가장 많이 내린 것 아닙니까?

<기자>

그렇습니다. 민주당 주자들, 일간 추이 보시죠.

첫 경선 토론회 날 보면, 세 명 다 지수가 올랐습니다.

그런데, 안 지사만 자세히 놓고 보면 그날만 빼고 안 지사는 저조합니다.

SNS 긍정 언급량과 포털 검색량이 절반으로 뚝 떨어졌습니다.

대연정, 선의 발언의 부정적 여파가 이어지는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에 이재명 시장은 토론회에서 공격적 태도가 화제가 되면서 유튜브 검색 1위에 올랐습니다.

대표적인 게 문재인 전 대표를 몰아붙이는 영상이었습니다.

[이재명/성남시장 : 재벌들의 준조세 16조 4천억을 없애주겠다고 공약을 하셨는데 일단 진심이신지, 혹시 착오에 의한 게 아닌지 한번 여쭤보고 싶어요.]

<앵커>

이번 주에도 굵직한 이슈들이 많아서 지수에도 변동이 꽤 있을 것 같은데요.

<기자>

그렇습니다.

먼저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선고가 임박해 있죠.

특검 수사결과 발표도 있었고요.

이런 것들이 다음 지수에 영향을 줘서 상당한 변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네, 그렇죠. 잘 들었습니다. 다음 주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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