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민주 대선주자 토론 '사드 격돌'…해법 놓고 갈린 의견

<앵커>

이어서 대선주자 소식 묶었습니다. 어제(6일) 민주당에서는 두 번째로 대선주자 토론이 열렸는데, 사드 배치 문제가 뜨거운 논란이 됐습니다. 또, 국민의당은 경선 규칙을 아직 정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남승모 기자입니다.

<기자>

가장 뚜렷한 이견은 사드 해법이었습니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사드 문제는 차기 정부가 검토해야 한다면서 지금 예단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문재인/더불어민주당 前 대표 : 전략적인 모호성을 필요로 하는 순간까지는 유지할 필요도 있는 것입니다. 그것이 외교죠.]

최성 고양시장도 전략적 모호성에 무게를 실었습니다.

반면 이재명 성남시장은 사드 무용론을 앞세워 배치 철회를, 안희정 충남지사는 한미동맹에 기초한 신중한 판단을 주문했습니다.

[이재명/성남시장 : MD(미국 미사일방어체계)의 일부로 실제로 설치됐고 국가적 이익이 심각하게 훼손되는 상황인데….]

[안희정/충남지사 : 이재명 후보님이 현재 하는 확정적 발언과 단정적 발언이 굉장히 안보 외교 전략에선 위험하다(고 생각합니다.)]

경선 규칙을 놓고 대립 중인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와 손학규 국민주권개혁회의 의장은 나란히 강원도를 찾았습니다.

안 전 대표는 패권 기득권 정치 타파를, 손 의장은 개혁을 통한 통합을 각각 강조하며 지역 민심 잡기에 주력했습니다.

바른 정당 유승민 의원은 정보통신기술 업계 종사자들과 만나 대통령이 되면 4차산업 혁명 시대에 맞게 정부 부처부터 완전히 개조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