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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대선주자 2차 토론회…'재벌개혁·사드' 공방

<앵커>

민주당 대선 후보를 뽑기 위한 2차 토론회가 팽팽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습니다. 재벌 개혁과 사드 배치 등을 주제로 치열한 공방이 오갔습니다.

김용태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전 대표, 안희정 충남지사 이재명 성남시장, 그리고 최성 고양시장이 참여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경선 주자 간 2차 토론회가 진행됐습니다.

문 전 대표는 제대로 준비된 유일한 후보라는 점을 내세웠고 안 지사는 국론을 통합할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역설했습니다.

이 시장은 무능한 상속자가 아니라 유능한 개척자 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상호토론에서 이 시장은 문 전 대표가 재벌개혁에 소극적이라고 몰아붙였습니다.

[이재명/성남시장 : (문재인 前 대표는) 재벌에 대한 불법수익 환수에 대해 상당히 미온적인 것 같습니다. 범죄 행위로 인한 수익을 국민이 몰수하는 건 당연한 건데 이점에 대해서도 아무런 답이 없으십니다.]

안 지사는 이 시장이 사드 배치는 중국을 봉쇄하려는 미국의 전략이라고 확정적으로 말한 것을 문제 삼았습니다.

[안희정/충남지사 : 이재명 후보님의 현재 하는 확정적 발언과 단정적 발언이 굉장히, 안보 외교전략에선 위험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서 그런 겁니다.]

문 전 대표는 다른 주자들에 대한 공세보다 정책 설명에 집중했습니다.

[문재인/더불어민주당 前 대표 : 한미 간 연합 전력이 유지되는 그런 방안으로 우리가 전작권을 환수해야 한다고 생각하거든요.]

최 시장은 "개혁적 야 3당의 공동정부 수립이 필요하다며 혁신 대통합을 이뤄내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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