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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점령 뒤 파괴…시리아군, 고대도시 '팔미라' 재탈환

<앵커>

IS가 차지한 뒤에 여러 고대 유적을 부숴버렸던 도시, 팔미라를 시리아군이 되찾았습니다. 또 오사마 빈 라덴의 사위인 알카에다 2인자가 드론 공격을 받고 숨진 것으로도 역시 확인됐습니다.

정성진 기자입니다.

<기자>

시리아 정부군은 IS가 점령해 온 고대 유적 도시 팔미라를 완전히 되찾았다고 밝혔습니다.

시리아 정부군이 그제(1일) 팔미라 서쪽 지역에 진입한 지 하루만의 성과입니다.

[시리아 정부군 대변인 : 시리아 정부군과 러시아 공군이 IS군을 물리치고, 고대 유적도시 팔미라를 재탈환했습니다.]

러시아 공군은 대규모 폭격으로 시리아 정부군을 지원했습니다.

'사막의 진주'로 불리는 팔미라는 실크로드 무역의 중심지였던 2천 년 고도로, 2년 전, IS가 기습 점령하면서 벨신전과 개선문, 사자상 같은 세계 문화유산이 우상숭배란 이유로 파괴됐습니다.

시리아에 은신해 있던 또 다른 이슬람 무장 조직 알카에다의 2인자 알마스리는 동맹군의 드론 공습을 받아 숨졌습니다.

알카에다는 이런 사실을 성명을 통해 공식 발표했습니다.

알카에다 1인자인 아이만 알자와히리에 이어 서열 2위인 알마스리는 9.11 테러를 일으킨 오사마 빈라덴의 사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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