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에서는 모비스의 이종현 선수가 몸살에 걸려 링거 주사를 맞고도 SK전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실력도, 정신력도 '특급 신인'다웠습니다.
이종현은 감기몸살로 정상 컨디션이 아니었지만, 몸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거친 몸싸움은 기본이고요, 긴 팔을 이용한 리바운드로 외국인 선수까지 압도하며 골 밑을 지배했습니다.
이종현은 13득점에 리바운드를 11개나 잡아내며, 3득점에 그친 새내기 라이벌 SK 최준용과 자존심 대결에서도 완승을 거뒀습니다.
모비스는 이종현의 활약으로 SK를 누르고 공동 4위로 한 계단 올라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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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에서는 '서브킹' 문성민 선수가 강력한 서브를 앞세워 펄펄 날았습니다.
전매특허인 이 세리머니도 빠질 수 없겠죠.
현대캐피탈의 승리를 이끈 문성민은 23점을 올리면서 국내 선수 최초로 한 시즌 700득점을 돌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