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
이번엔 영국으로 가보겠습니다.
참가자 수백 명이 팬케이크를 담은 프라이팬을 들고 뛰는 이색 달리기 대회가 열렸습니다. 함께 보시죠.
진행자의 구호와 함께 열심히 달려나가는 사람들, 저마다 손에 뭔가를 들고 있는데, 자세히 보니 프라이팬입니다.
일정 구간마다 손에 들고 있는 팬케이크를 뒤집으며 달려야 하는 팬케이크 달리기 대회인데, 자기 구간을 다 달리고 나면 다음 사람에게 바통처럼 팬케이크를 넘겨줘야 합니다.
아슬아슬하게 뛰어가는 참가자들 보며, 관중도 함께 마음을 졸이죠.
이 경주는 약 550년 전, 한 가정주부가 교회예배에 늦지 않으려고, 굽고 있던 팬 케이크를 든 채 그대로 달려간 데서 유래됐다고 합니다.
참가자만 수십 명, 관중은 수백 명이 몰렸는데, 이번 대회에서는 대학생으로 이뤄진 팀이 가장 빨리 들어와 우승을 차지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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