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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입김에 美증시 '급등'…다우존스 21,000선 돌파

<앵커>

이 연설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경기를 띄우겠다는 뜻을 다시 강조해서 미국 증시가 들썩였습니다. 뉴욕 다우지수가 간밤에 사상 처음으로 2만 1천을 넘었습니다.

뉴욕 최대식 특파원입니다.

<기자>

트럼프 대통령이 첫 의회 연설에서 침착하고 신중한 어조로 1조 달러 인프라 투자에 대한 의회 협조를 구한 다음 날, 뉴욕 증시 다우존스 지수가 300 포인트 이상 오르면서 사상 처음으로 2만 1천 선을 넘어섰습니다.

지난 1월 25일 2만 선을 돌파한 지 약 5주 만입니다.

S&P 500과 나스닥도 사상 최고치 기록을 다시 썼습니다.

세제 개혁과 규제완화에 대한 트럼프의 언급이 구체적이지는 않았지만 미국 우선주의를 내세우면서도 통합을 강조해 실제 정책이 실현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증시에 크게 영향을 미쳤습니다.

[돔 추/CNBC 증권 전문 : 그래프를 통해서 볼 수 있지만 대통령 선거 이후 다우지수가 매우 짧은 시간에 지속적으로 오른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개장 전 발표된 지표도 호조를 보였습니다.

1월 개인소득이 0.4% 증가해 전망치를 웃돌았으며 특히 개인소비지출 가격지수가 전년 대비 1.9%나 올라 2012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로써 이달 중순 미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올릴 가능성이 커졌다는 분석이 많습니다.

시장에서는 최근 이번 달 금리 인상 가능성을 종전보다 두 배나 높은 70% 가까이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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