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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효" 외치며 靑 첫 행진…오늘 '탄핵 반대' 집회 현장

<앵커>

이번에는 탄핵 반대 집회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참가자들은 태극기를 들고 박 대통령 탄핵 기각을 외치면서 오늘(1일) 처음으로 청와대를 향해서 행진했습니다. 현장 연결합니다.

정혜경 기자, (네, 세종로 사거리입니다.) 충돌이 있지 않을까 우려했는데, 별일은 없었던 거죠?

<기자>

오늘(1일) 낮 2시부터 이곳 세종대로에서 시작된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는 저녁 6시쯤 애국가 제창을 끝으로 마무리됐습니다.

지금은 행진이 끝난 뒤 집회 참가자 일부만 남아있는 상태입니다.

오늘 15번째로 열린 탄핵 반대 집회는 오후 3시 반부터 참가자들이 청와대 방향으로 행진을 시작했습니다.

탄핵 반대 측이 청와대 방향으로 행진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들은 행진 내내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며, 박근혜 대통령 탄핵 무효와 특검 구속, 좌파 척결 등을 외쳤습니다.

[권춘도/서울 관악구 : 박근혜가 사람을 죽였나, 돈을 훔쳤나, 탄핵감은 아니라니까. 그래서 우리가 보수파들이 일어난 이유가 그거예요.]

탄핵 반대 집회 측이 기존 촛불 집회 행진 경로인 청운 효자동 주민센터 길을 선점하면서, 가까운 곳에서 행진하는 촛불 집회 측과의 충돌이 우려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몇몇 참가자들이 차벽을 넘으려다 경찰과 실랑이한 것을 빼곤 큰 충돌은 없었습니다.

탄핵 반대 집회 측은 국회의 탄핵안 의결과정 자체에 문제가 있었고, 헌법재판소 역시 대통령 측 증거와 증인을 무시했다며 탄핵은 각하되거나 기각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명구·최준식, 영상편집 : 우기정, 현장진행 : 태양식, VJ : 김종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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